제22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조정식 의장 후보 선출과 앞으로의 국회 일정

2026년 5월, 제22대 국회는 전반기 임기 종료를 앞두고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국회의장 후보 선출부터 여야 협상까지, 앞으로 국회가 어떻게 운영될지 짚어봅니다.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 6선 조정식 의원 선출

더불어민주당은 2026년 5월 13일 의원총회를 열어 조정식·김태년·박지원 의원의 3파전 경선에서 조정식 의원을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최종 선출했습니다.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20%와 의원 현장 투표 80%를 합산한 결과 조 의원이 과반을 득표해 결선 없이 후보로 확정됐으며, 여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로는 4선 남인순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야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로는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조정식 의원은 어떤 인물인가

  • 이번 도전은 21대 후반기, 22대 전반기에 이어 세 번째로, 스스로 “마지막 도전”이라고 밝힌 3수 끝의 당선입니다.
  • 2004년 17대 총선에서 경기 시흥을에 처음 당선된 이후 22대 국회까지 내리 6선을 기록한 당내 최다선 의원입니다.
  • 이재명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 출신의 대표적 친명계 의원으로, 당내에서 ‘정책통’으로 불립니다.
  • 처음으로 권리당원 투표가 반영된 의장 선거에서 결선 없이 승리하며 ‘명심’이 주효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후반기 국회, 핵심 과제는 무엇인가

조 의원은 당선 수락연설에서 전반기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했던 88개 법안 처리를 후반기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또한 “6월 내 원 구성을 신속히 완료하고 12월 내 국정과제 입법을 모두 처리하겠다”며 개헌특위 구성을 통한 개헌 재추진 의지도 밝혔습니다.

개헌과 관련해서는 2026년 5월 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헌법 개정안이 재적의원 3분의 2 미충족으로 표결 불성립됐고, 이후 우원식 의장이 재상정을 포기하면서 전반기 개헌은 최종 무산됐습니다.

여야 원구성 협상, 쟁점은 상임위원장 배분

민주당은 5월 20일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 표결을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 이후인 6월 5일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후반기 원구성 협상에서 법제사법위원장 등 주요 상임위원장 배분을 두고 치열한 기 싸움을 예고했습니다. 원구성 타결 시점에 따라 후반기 국회의 입법 추진 속도도 크게 달라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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